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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그리고 여행

겨울철 하우스 편대낚시 점점 어려워 지는 시기이다.

겨울철 하우스 편대낚시 점점 어려워 지는 시기이다.

요즘은 주말에 낚시를 가는 편이다. 주중에 다니는 회원들에게 들어 보면 하우스 낚시가 점점 어려워 진다고 한다. 좁은 하우스 안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낚시를 하는 모습을 보면 붕어들이 입질을 하는게 이상하다 할 정도란다. 그만큼 혼잡도가 심한데 입질은 무슨 전혀 움직임 조차 없다고 투들된다. 이렇게 어려운 낚시는 처음이라고 하소연도 한다. 답답한 하우스에서 벗어나 노지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도 많아졌다. 차라리 노지에서 춥지만 그래도 간간히 입질이 들어 오는 찌를 보며, 붕어 얼굴보기가 수월하다고 한다. 이런 재미에 겨울철 노지 물낚시를 한다고 한다.






겨울철 하우스 편대낚시를 하면 재미있는게 있다. 쩜입질이라고 하는 입질을 볼수 있는데 정말 환상적인 입질이다. 찌 검정 마디가 정말 표시도 안나게 올라올때가 있다. 입질이 와는지도 모른 상태에서 챔질을 하면 붕어가 달려 나온다. 정말 신기 할따름이다. 이렇게 몇마리 잡고 나면 하루가 다 간다. 시간은 없고 낚시는 하고 싶은데, 밤낚시라도 할라치면 집에 가야할 시간이 되어 버린다. 낚시는 어쩌다 한 번가는데, 붕어 입질은 정말 오랜만에 들어 온다. 아쉽기도 하고 다음을 기약해도 마음이 게운치가 않다 쓸쓸함만 남기고 올때가 더 많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이해할것 같기도 하다.





하우스에서 즐기는 낚시도 재미는 있다. 하루 종일 기다렸다 찌가 올라오면 챔질하는 낚시가 정말 묵은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끝내 입질이 오지않는다면 오늘도 쩜이구나, 아쉬워하면 돌아서야겠지. 그래도 끝까지 남아 있는다면 분명 입질은 들어 온다. 아니면 별짓을 다해서라도 붕어를 잡아야 한다. 마음대로 절대 되질않는게 낚시다. 마음을 비우고 기다려 보자. 찌를 선택하고 떡밥만 잘 만들어 던져도 많은 조과를 볼 수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려면 자리가 좋아야 하는데 아쉽게도 늦게 가는 난 포이트는 내게 없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운으로 붕어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 간다. 이제 얼마 안있음 새해다. 새해엔 그래도 낚시를 제대로 하고 지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