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흥국사 다녀 왔습니다.
별 다른 생각없이 그냥 마작정 흥국사를 찾았다. 예전에도 많이 온 곳이라 별 새로운게 없지만 그래도 조용하고 오래된 고찰이라 가끔은 오는 편이다. 중계동에 살때는 덕릉고개를 넘어 남양주까지 낚시를 하러 다녔는데, 이젠 별내신도시에 살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 있다. 낚시도 다니고 사찰도 찾는다. 오면 참 편안하다는 생각을 한다. 향내를 맡으며, 처마끝에 달려있는 요령소리 까지 맑고 깨끗한 소리가 들린다. 간혹 스님의 목탁소리도 듣고 좋은 곳이다. 이런 곳을 자주 찾지 못하는 심정이야 오죽하겠는가, 이제 좀 여유를 갖자. 그리고 즐기면서 살자, 참 어렵다.
흥국사 현판을 보고 대나무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대웅전이다. 참 아늑하다는 생각을 한다. 공기좋고 맑은 숲, 산소를 마시며 천천히 걸어 본다. 사진기를 연신 터뜨린다, 뭐가 찍히던 찍고 보자. 오색 찬란한 등이 한눈에 들어 온다. 색이 주는 안정감이랄까, 좋다. 그냥 좋다. 절안에 있노라면 세상 편안하다. 이래서 절을 많이 찾나보다.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년을 버틴 고찰이다. 엄숙해진다. 나도 이제 나이들어 늙어가는 구나.
흥국사에 오면 어래 돌아보는 코스다. 천천히 산에도 올라가보고 온다. 예전에는 수락산을 흥국사에서 출발한적도 있었다.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남양주시가 한눈에 보이기도 한다. 청학리도 보이고 의정부도 보인다. 여기서 내려가면 음식점들이 즐기하게 많다. 고급스러운 식사도 할수 있고 오리,닭 백숙도 있으니 한번쯤 와 볼만한 곳이다. 나야 가끔씩 오는 곳이지만, 별내동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기에 자주 찾아야 겠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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