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흥국사에 가다보면 목향원이 있다.
수락산, 남영주에서나 아니면 상계동 당고개역에서 남양주로 넘어오는 길에 새로 뚫린 터널말고 구길을 따라 올라오다보면 예비군 훈련장이 보인다. 그리고 내려오면 덕흥대군 묘가 있고 조금 내려도면 흥국사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그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우측에 초가집이 나온다. 이 곳이 바로 목향원이다. 옛날 초가집으로 만들어진 음식점이다. 나오는 음식은 섞쇠볼고기 쌈야채라고 쓰여 있다. 처음 가본 집이다. 맛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내 입맛에는 좋은 맛이였다. 물론 우리 식구도 좋아했구, 나역시배가 고파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맛나게 잘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더 올라가면 흥국사 천년고찰이 나온다. 조용하고 아늑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다.
시골에 있는 기분이였다. 아님, 민속촌에 온 느낌으로 우리는 대기 번호표를 뽑고 한참을 기다렸다 나온 음식을 먹을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집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곳 저곳에 보이는 곳을 사진으로 남기고 모닥불 피워 놓은 곳에 앉아 이야기도 하고 있으니깐, 우리 차례가 온가보다. 부르길래 들어가 앉아 기다렸다. 야채 한상이 나온다. 아! 정말 대박이다. 이런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 먹음직 스럽게 잘 나온다. 우리는 파전까지 시키고는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쌈을 한쌈싸서 한입에 우직우직 양볼에 깍채워 먹는다. 고기맛과 야채맛이 어우러져 입안이 맛깔나는 맛만 난다. 아, 맛난다. ㅎㅎㅎㅎ
흑미,백미, 조밥까지 다양하게 잘 나온다. 색깔에 반한다. 맛은 더욱더 맛난다. 시원한 된장국을 한사발 들이키고는 시원하다고 말한다. 파전맛이 또 일품이다. 해물 오징어가 들어간 파전을 먹어 본다면 맛이 정말 반할꺼란 생각을 한다. 그리고 연신 먹어 치운다. 이렇게 우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배를 채우고 있었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지인들과 함께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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