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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그리고 여행

봉화하우스 낚시터에서 편대낚시하고 왔습니다.

봉화하우스 낚시터에서 편대낚시하고 왔습니다.


최소한 이렇게는 아니더라도 아담하고 밝은 곳이라면 좋았을것을 어둡고 키키한 담배 연기속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하우스 내부는 넓어서 좋긴 했구요. 천정까지 높아 29대도 닿지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붕어가 움직이지를 안았어요. 하루종일 꽝을치고 왔다니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좋은 낚시터라고 할까요, 아니면 그저 그런 낚시터 실내라 좋긴 했구요. 담배만 피지않는다면 그런대로 그냥저냥 지내고 싶습니다. 물론 담배를 피는 사람들에겐 좋은 장소겠지요. 



보이는 것처럼 꼭 밤낚시를 하는 모습입니다. 낮인데 말이지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담배만 피지않는다면요. 바닥낚시는 영 쟁뱅이였습니다. 전혀 입질이 없었어요. 우리 일행들이 모두 다 맹하니 앉아 있었다니깐요. 아무리 밥을 져도 먹지를 않습니다. 이를때도 있긴 있나 봄니다. 많이 서운했습니다. 붕어 잡어러 갔다가 꽝을치고 왔어니깐요. 서운하네요. 아직도 서운함이 남아있습니다. 이러다 봄에 노지에서도 이렇게 되는게 아닌가 괜한 걱정이 됩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당연히 노지에서는 탑이지요. 잘 할껍니다. 하고 말구요.



하루종일 어두운 곳에 앉아 붕어를 기다려 봅니다.어떻게던 한마리 잡고 싶었는데요. 붕어가 지나가질 않습니다. 그냥 즐기는 낚시를 해야 할까봐요. 그래도 그렇치 아무리 못잡는다고 해도 한마리는 잡을수 있어야 하는데, 안잡히네요. 그냥 집으로 가야겠습니다. 도저히 앉아 있지를 못하겠습니다. 담배를 얼마나 피워 대는지 말입니다. 연기가 자욱합니다. 눈이 맵습니다. 코도 따갑습니다. 이러니 낚시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도저히 못하겠네요.